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엘살바도르의 '메가 감옥' 세코트(CECOT)를 모델로 한 거대 교도소 건설을 에콰도르가 추진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존 라임버그 에콰도르 내무장관은 5월에 두 번째 대규모 교도소 건설에 착수해 18개월 뒤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에콰도르는 중남미 최대의 교도소 '세코트'를 모델로 삼은 첫 번째 메가 교도소 '엘 엔쿠엔트로'를 지난해 11월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갱단원 800명 안팎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불과해 이번에 건설되는 두 번째 교도소는 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짓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라임버그 장관은 정확한 위치와 어떤 시설이 들어가는지 등은 보안상의 이유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엘 엔쿠엔트로를 짓기 시작할 때부터 갱단원들이 교도소로 보낸 드론 수만 600개에 달하지만, 전부 차단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세 번째 교도소도 짓느냐는 질문에는 "아마도 그럴 것 같다"면서 "필요한 만큼 계속 지을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에콰도르는 남미 코카인 물류의 핵심 허브로 세계 코카인의 70% 이상을 생산하는 인접국 콜롬비아와 페루산 코카인이 에콰도르로 들어와 과야킬 등 태평양 항구를 통해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에콰도르뿐만 아니라 콜롬비아, 페루, 멕시코, 알바니아 등 다양한 국가의 국제 마약 카르텔들이 제어권을 놓고 격돌하는 중남미 마약 물류의 전략적 요충지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 카르텔의 활동과는 거리가 먼 엘살바도르와는 차원이 다르다 보니 카르텔과 관련한 강력 범죄가 자주 발생해 살인율은 10만 명당 51명으로 중남미에서도 최고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'마약 카르텔과의 전쟁'에 매진하고는 있지만,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과 같은 성과를 거두진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라임버그 장관은 마약 카르텔 범죄와 관련해 "카르텔과 협상하지도, 야합하지도 않을 것"이라며 "카르텔을 공격해 약화시킬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콰도르는 지난해 7만 4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는데 이 숫자가 전원 조직 범죄원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선 부연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이승윤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4301109253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